교육부,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 선정…경남·세종·전북 평생학습 네트워크 구축

경남·세종·전북이 시·도 평생학습 네트워크 구축 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2017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을 확정하고 12일 발표한다.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은 모든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평생교육을 받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평생교육진흥원(시·도)-평생학습도시(시·군·구)-행복학습센터(읍·면·동)'로 이어지는 평생교육 체계 구축이 목적이다. 지역에 맞게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지방자치단체를 직접 지원한다.

주민이 직접 참여해 역사와 한방특화산업을 활용해 지역을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러닝팜 코스'를 개발해 운영 중인 경남 산청군이 이들 프로그램의 예다.

경남·세종·전북은 시·도 평생교육진흥원 정착 기능을 수행하는 지자체로 선정됐다. 3개 시·도는 광역 단위 간 평생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평생학습도시 조성 기관에는 32개 시·군·구가 선정됐다. 시·군·구별로 신규 지자체는 9000만원, 특성화 지원을 받는 지자체는 5000만원 이내 지원(지자체 대응투자 100% 이상)을 받는다. 32개 지역 중 경기 여주시, 경남 밀양시, 경남 산청군, 경북 의성군, 부산 북구, 부산 중구, 인천 계양구, 전남 영광군, 전남 완도군, 전북 부안군 등 10개가 신규 지정됐다. 평생학습도시는 153개로 늘어난다.

지역 주민의 평생교육 요구를 근거리에서 파악하는 행복학습센터는 총 68개 지역이 선정됐다. 기존 31개 시·군·구에 37개 시·군·구 신규 지원을 더해 지역의 평생교육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민식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지역 주민이 더 많은 평생교육 혜택을 누리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육부,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 선정…경남·세종·전북 평생학습 네트워크 구축

 

<2017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 선정 결과>


2017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 선정 결과


문보경 산업정책부(세종)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