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 패션 제작자 양성의 장 ‘미남미녀 프로젝트 2기’ 모집

서울디자인재단, 패션 제작자 양성의 장 ‘미남미녀 프로젝트 2기’ 모집

한국 패션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제작자를 양성하는 장이 열린다. 서울특별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의류 제조 분야 숙련된 인력 양성을 목표로 진행 중인 ‘미남미녀 프로젝트 2기’ 모집을 지난 5일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 인력의 실무 교육, 장인의 1대1 기술 전수 교육 등을 통한 취·창업 인력 양성을 도모하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지난해 말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다. 모집 대상은 클래식 양복 장인의 전문교육이 진행되는 마스터(취업)반과 패션산업의 다양한 이해와 교육을 받는 창업반에 각각 15명, 총 30명이다.



선발된 인원들에겐 ▲클래식 양복 패턴메이킹 및 실무중심의 의상제작 특화 교육 프로그램, ▲신상품 기획, 유통, 마케팅 등 신규 브랜드 론칭 교육 및 경영 교육 강화 프로그램, ▲전문 취·창업 컨설팅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만 19세부터 39세 이하의 청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국내외 2년제 이상 패션디자인 관련 학위 수료자나 봉제기술 60시간 이상 이수자가 우선적으로 선발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6일까지 개인정보동의서 및 참가신청서 1부, 서약서 각 1부, 개인 포트폴리오 1부 등 관련 신청서류 일체를 압축파일(Zip) 형태로 변경해 해당 프로젝트 담당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 적격성 심사는 6월 20일부터 22일까지이며, 내부 2차 오디션(개인PT, 성장 가능성 및 열정) 심사는 23일, 최종 결과 발표는 27일에 진행된다. 단, 사정에 따라 변동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디자인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디자인재단 관계자는 “동대문을 기반으로 패션·봉제 교육을 통해 우수한 전문 인력양성과 청년들의 취·창업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이번 청년제작자 양성 교육프로그램 ‘미남미녀 프로젝트 2기’를 운영하고자 한다. 관심 있는 젊은이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 바란다”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j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