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올해 패션·가정간편식 대세"

현대홈쇼핑은 지난 1월 1일부터 6월 7일까지 TV홈쇼핑에서 판매한 상품을 분석한 결과 패션 침 식품 브랜드가 강세를 보였다고 12일 밝혔다.

패션 및 가정간편식은 전체 상품 가운데 약 90%가 단독 브랜드로 운영돼 고객이 타사 제품과 구별하기 쉽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해 국내 유명 디자이너 정구호와 손잡고 론칭한 고급 패션 브랜드 '제이바이(J BY)'는 2위에 올랐다. 홈쇼핑 단독 론칭한 한섬 브랜드 '모덴'은 4위에 자리했다.

올해 프리미엄 가정간편식(HMR) 열풍에 따라 홍석천·이원일 셰프의 '천하일미', 최현석·오세득 셰프의 'H PLATE'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박종선 현대홈쇼핑 마케팅담당 상무는 “가격 경쟁보다는 타사와 차별화된 가치를 내세울 수 있는 단독 브랜드 비중을 높다”면서 “올해 상위권에 포진한 브랜드들은 소재, 디자인, 차별성 등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현대홈쇼핑 "올해 패션·가정간편식 대세"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