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코리아는 델 코리아, 에이수스 코리아, HP코리아와 라이젠 프로세서를 탑재한 데스크톱·올인원 제품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달 31일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 2017'에서 AMD가 글로벌 PC 제조사와 파트너십을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각 제조사 브랜드를 달고 라이젠 기반 PC를 한국에 선보이게 됐다.
AMD 차세대 프로세서인 라이젠 프로세서는 젠(Zen) 코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데스크톱 프로세서다. 개선된 멀티코어 성능과 가격 경쟁력으로 소비자 각광을 받고 있다.
라이젠 프로세서를 탑재한 PC는 게이밍·콘텐츠 제작 분야에 특화돼 있다.
제품 출시 기념 이벤트도 열린다. 델 인스피론 라인업 7종, 에이수스와 HP 게이밍 데스크톱 각 1종을 포함해 총 9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델 게이밍 데스크톱 Inspiron 5675와 올인원 제품 Inspiron 27 7775-AiO에는 AMD 라이젠 7, 라이젠 5프로세서와 라데온™ RX 500 시리즈 그래픽카드를 탑재했다.
에이수스 게이밍 데스크톱 G11DF-KR008T와 HP 고성능 게이밍 데스크톱 오멘 타워에는 라이젠 7 최상위 모델인 1800X를 탑재했다.
이벤트는 7월 11일까지 인터넷 쇼핑몰 옥션(이벤트 바로가기)에서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내 대상 품목을 구매한 후 상품평을 남기는 고객에게 게이밍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등 경품을 증정한다.
AMD코리아 관계자는 “글로벌 PC 제조사 노하우와 AMD 라이젠 프로세서의 강력한 성능을 갖춘 PC 제품을 국내 시장에 출시하게 된 것은 PC 시장에서 라이젠 프로세서가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면서 “AMD는 유수 PC 제조사와 탄탄한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PC 시장 혁신을 이끌어내고 더욱 만족스러운 컴퓨팅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