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에이치코리아, 국제미각상대회서 차 분야 최고 등급받아

티앤에이치코리아(대표 성현진)가 2017 국제미각상대회 차(tea) 부문에서 한국 최초로 가장 높은 등급인 별 3개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국제미각심사기구(iTQi)가 주최하는 국제 미각상은 미슐랭 가이드에 등록된 유명 세프와 소믈리에로 구성된 식·음료 전문가가 부여하는 맛에 대한 평가 기준이다. iTQi는 같은 종류 상품끼리 상대 평가하지 않고 단독 심사해 별 1~3개로 평가한다. 최고 등급인 별 3개는 총점 평균 90% 이상을 얻어야 한다. 티앤에이치코리아는 동양의 맛과 서양의 향이 만나 완벽한 조화를 이뤄 독특하고 신비롭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제미각상에서 최고 등급인 별 3개를 받은 시트러스 러브.
국제미각상에서 최고 등급인 별 3개를 받은 시트러스 러브.

별 3개를 받은 '시트러스 러브(Citrus Love)'는 루이보스, 캐모마일에 레몬머틀과 제주도 귤피를 섞은 허브 차다.

'티 밥(Tea Bob)'은 별 2개에 이름을 올렸다. 2015년 Gold Tea Award Herb Tea 부문 1등을 수상했다. 루이보스를 기본으로 볶은 찰보리와 캐모마일을 섞었다.

티앤에이치코리아는 세계 유명 산지에서 엄선한 최고급 찻잎과 허브에 한국 지역 특산물을 섞었다. 동·서양 맛과 향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한국형 블렌딩 티를 개발해 왔다.

성현진 티앤에이치코리아 대표
성현진 티앤에이치코리아 대표

성현진 티앤에이치코리아 대표는 “한국여성벤처협회 청년미래성장위원회 제조분과 임원으로 실력과 기술을 가진 많은 여성 벤처 스타트업에 도움이 되고 싶다”면서 “국내 직영 매장도 곧 문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창선 성장기업부 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