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쇼핑몰 모음 서비스 '지그재그' 앱이 다운로드 수 700만을 돌파했다.
![사진=크로키닷컴 제공](https://img.etnews.com/photonews/1706/963069_20170613131024_761_0001.jpg)
크로키닷컴(대표 서정훈)은 2015년 6월 지그재그 앱을 선보였다. 서비스 1년 만에 3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이후 2년 만에 700만을 넘겼다. 이 앱은 국내 여성 쇼핑몰 2000여 곳을 한데 모아 보여준다. 고객 사용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매주 쇼핑몰 인기 순위도 집계한다.
매일 8000건 이상 상품이 새롭게 등록된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에만 거래액 2000억원을 올렸다. 올해 월간 방문객(MAU)은 평균 150만명 수준이다. 지난해보다 성장세가 빠르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인기 비결은 20대다. 이용자 중 200만명이 20대 여성이다. 우리나라 전체 20대 여성 인구가 320만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절반이 넘는다.
크로키닷컴은 지난달 스톤브릿지캐피탈과 알토스벤처스로부터 7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서정훈 크로키닷컴 대표는 “이용자들에게 쇼핑 즐거움과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며 “해외시장을 상대로 동대문 의류 우수성을 알리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