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은 17일(현지시간) 개최하는'칸 라이언즈(칸 국제광고제)'에서 CJ E&M, YG 엔터테인먼트와 K-콘텐츠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10년 연속 칸 세미나를 열게 됐다.

제일기획과 CJ E&M은 '칸 라이언즈' 둘째날 광고제 메인 무대 뤼미에르 극장에서 '지루함의 힘, 평범함이 놀라움이 될 수 있다'는 주제의 세미나를 연다. 웨인 초이 제일기획 전무(글로벌 광고 제작 담당)가 진행하며, 이상길 CJ E&M 부사장과 나영석PD, 배우 이서진이 공동 연사로 나선다.
PD와 배우 등 이색 연사를 내세운 세미나에서 tvN 대표 예능 프로그램'삼시세끼', '윤식당'의 흥행 비결을 소개한다. '유니클로 히트텍 윈도우'캠페인 등 광고 마케팅 분야에서 지루함이나 평범함으로 대중의 공감을 이끌어낸 사례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에디터스 픽(Editors Pick)'에 뽑혀 세미나 당일 칸 라이언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생중계된다. 칸 조직위가 같은 날 글로벌 기업이 주최하는 40여개 세미나 중 제일기획 세미나를 가장 기대되는 세미나로 선정한 것이다,
제일기획은 22일(현지시간) '라이언즈 엔터테인먼트'섹션에서 '무엇이 위대한 엔터테이너를 만드는가'라는 주제의 세미나도 개최한다. 이상길 CJ E&M 부사장, 조주종 YG 엔터테인먼트 USA지사장, 이계조 제일기획 CD가 연사로 참여, K-POP 성공 비결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상길 CJ E&M 부사장은 "한류를 뷰티, 패션, 음식 등 라이프스타일로까지 확장시킨 CJ E&M 대표 콘텐츠를 바탕으로 글로벌 업계에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웨인 초이 제일기획 전무는 “K-컬쳐를 주제로 한 제일기획의 칸 세미나는 기업이 기존 틀에서 벗어난 관점으로 마케팅에 접근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