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강병중 회장, 한국외대에서 명예 박사 학위 수여

넥센그룹 강병중 회장(우)과 서울디지털대학교 정오영 총장. 사진=서울디지털대학교.
넥센그룹 강병중 회장(우)과 서울디지털대학교 정오영 총장. 사진=서울디지털대학교.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서울디지털대학교는 13일 교육 발전을 위해 보유 주식 중 40만주를 서울디지털대에 증여한 넥센 강병중 회장이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명예 경제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넥센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등 기업 운영 분야에서의 탁월한 성과를 보인바 있다.

한국외국어대학은 국내 산업 및 지역 경제 발전과 인재 개발에 대한 탁월한 리더십을 보인 강 회장의 공로를 높이 사 명예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기업 운영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후원과 장학 사업 등 교육 분야와 기업의 사회 공헌 활동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4월 강 회장이 보유한 넥센 보통주 22만주와 우선주 18만5840주 등 총 40만5840주를 서울디지털대에 증여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서울디지털대 정오영 총장은 “강병중 회장의 명예박사 학위 수여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앞으로 강 회장의 뜻을 살려 사회에 기여하는 훌륭한 자질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 회장은 경남 진주 출생으로 동아대 법학과 졸업 후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과정을 수학했다. 국립 동카자흐스탄 대학교에서 명예 경제학 박사, 부산대학교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 동아대학교에서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받은 바 있다. 현재 넥센 회장, KNN회장, KNN문화재단·넥센월석문화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