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의 보이콧으로 인사청문회가 정회되며 열리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14일 강원 국회고성연수원에서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은 비판에 앞서 지난 9년간의 행태에 대해 국민께 사죄하라"며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대화와 소통, 협치를 이루는 것은 정부·여당만의 책임이 아니라 야당도 그에 상응하는 몫을 해야 한다"면서 "문재인 정부가 야당의 반대 속에도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임명한 것은 책임이 크지만, 이는 이미 9년 전부터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해 온 일"이라고 비판했다.
또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당은 청문회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도 야당의 반대에도 부적격 인사를 임명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