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는 말레이시아 진출 2년만에 정수기 렌탈 계정이 13만건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쿠쿠전자는 2015년 정수기로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입했다. 1년 만에 렌탈 계정 2만5000개를 달성하고 지난 해 총 누적 계정 8만개를 돌파했다. 최근 '인앤아웃 슬림' 신제품으로 현현재 13만 계정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쿠쿠만의 전기분해기법으로 관로와 코크를 살균하는 시스템으로, 깨끗한 물을 원하는 말레이시아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게 성공 비결이다.
쿠쿠 인앤아웃 시리즈는 현지에 없는 차세대 나노 포지티브 필터도 최초로 도입, 노로바이러스와 중금속(알루미늄, 철) 및 세균(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녹농균) 등을 제거한다.
정수기 판매인력과 설치 및 사후 관리를 담당하는 서비스인력을 이원화하는 전략도 추진했다. 정수기 설치 및 사후 관리 서비스와 판매 영업 조직을 완전히 분리, 각자 자기 분야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전담 조직을 꾸렸다. 이로 인해 현지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
쿠쿠 마케팅팀 관계자는 “쿠쿠는 말레이시아에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선보이며 올해 총 20만 렌털 계정을 달성하겠다”면서 “향후 브루나이, 싱가포르뿐 아니라 하반기에 인도네시아, 인도, 베트남에도 쿠쿠 정수기 사업 런칭을 완료하며 동남아 시장에서 쿠쿠 브랜드 파워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