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테크노파크(원장 강신재)는 농업용 로봇제조 업체 다운(최영경 대표)과 함께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뉴질랜드 미스터리 크리크 이벤트센터에서 열리는 '제49회 필데이스(Fieldays) 농업박람회'에 참가했다.
전북테크노파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 일환으로 다운의 섬유질배합사료(TMR) 급이로봇을 전시한다. 사전에 12명의 바이어와 상담을 확정했으며 14명의 잠재바이어도 발굴할 예정이어서 다운의 해외 수출 가능성을 높였다.
뉴질랜드 필데이스 농업박람회는 세계 4대 박람회 중 하나로 1969년 처음 열린 명실상부한 농업분야 메이저 박람회다. 매년 13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 올해는 호주, 영국 등 42개국 약 1000개사가 참가하는 남반구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강신재 원장은 “전북도 농업용 로봇이 새로운 농축산 비즈니스 구상과 글로벌 마켓의 치열한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