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DOI 체계 국제 협력 세미나' 개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한선화)은 1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디지털 객체 식별자(DOI) 체계 국제 협력 세미나'를 열고 관련 학술 정보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한다.

DOI는 디지털 객체를 식별하는 국제 표준 문자열이다. 다양한 유무형의 콘텐츠에 부여할 수 있다. 기존 식별체계와 충돌하지않고, 콘텐츠 주소가 바뀌어도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외 DOI등록관리기관의 활동 및 기술 동향을 이해하고, DOI를 활용한 연구데이터 지식재산권을 강화하기 위해 자리다. 다양한 관계자 강연이 마련됐다.

조나단 클라크 국제 DOI 재단(IDF) 매니저는 IDF를 소개하는 강연을 준비했다. 이후 다양한 해외 인사들이 DOI 관련 강연을 이어간다.

KISTI 소속 연구원도 참여해 국내 DOI 현황 및 서비스 요구사항, 한국 DOI 센터소개, 글로벌 대용량 실험데이터 허브센터(GSDC)에 대해 강연한다.

KISTI는 우리나라의 DOI 등록관리기관이다. 지난해 1월 IDF로부터 세계에서 열번째, 아시아에서는 세 번째로 기관 승인을 받았다. 학술정보, 소재물성, 참조표준 등 다양한 과학데이터에 DOI를 부여해 항구적인 접근 및 인용기반을 담당한다.

김재수 KISTI 첨단정보융합본부장은 “DOI는 더 이상 외국의 식별체계가 아니다”라면서 “우리나라 연구결과의 국제적인 영향력을 제고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