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본점 행사장에서 '스포츠·아웃도어 大박람회' 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총 1653㎡(약500평)의 9층 행사장 전체를 스포츠·아웃도어 대전으로 진행하고 스포츠, 아웃도어, 골프, 휘트니스, 용품 등 총 100억원 물량을 준비해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는 스포츠, 아웃도어, 골프 상품뿐만 아니라 휘트니스룩 및 헬스, 요가 용품도 선보이며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와 운동 강연 등도 준비하는 등 '체험형 박람회' 형식의 행사로 진행한다.
최근 국내 GDP가 3만달러에 가까워지고 자기 관리를 중시하는 시대가 되면서 국내 운동 트렌드는 등산, 골프 등에서 피트니스, 요가 등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운동이 일상화가 되고 있다. 이에 패션업계에서는 실용성과 디자인을 강조한 스포츠 및 아웃도어 제품이 각광받고 있으며 특히 '애슬래틱(운동경기)'과 '레저(여가)'를 합친 의미인 '애슬래저'는 스포츠 업계에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올해 애슬레저 시장은 스포츠 웨어 시장 전체에 2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5년 이내에 애슬레저 시장 규모는 1조를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이번 행사에서는 전문 강사를 초빙해 피트니스 용품 및 요가 등을 시연하고 고객이 직접 체험하는 행사들을 선보인다. 국내외 50여개 헬스, 웰니스 용품 편집숍인 '휘니스포츠' 브랜드에서는 전문 헬스 강사와 요가 강사를 초빙하고 고객들에게 직접 시연 및 운동 방법을 알려줄 계획이다. 국내 최초 케틀벨 전문 업체인 'KBFit'에서도 전문 강사를 초빙하고 용품 시범 서비스와 스트레칭 용품 활용 방법에 대한 강의를 직접 선보인다.
또 이번 행사에는 고객들이 직접 스포츠 용품 및 VR를 활용한 가상현실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는 티셔츠, 러닝화, 워킹화, 레깅스 등 상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할 계획이며, 대표 상품으로는 나이키 슬라이드 신발 3만4000원, 리복 클래식화 2만9000원, 애슐리트 다예팬츠 1만9000원 및 휘트니스 대표 브랜드 프런투라인 스포츠 브라톱 7900원 등을 판매한다.
황규완 롯데백화점 본점장은 “최근 고객들이 선호하는 운동이 피트니스, 요가 등으로 변화하면서 에슬레저 등 스포츠, 아웃도어 상품 스타일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앞으로도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인기 상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다양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