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커머스시장의 대변혁 2탄
e-커머스시장의 대변혁을 이끌어가고 있는 또 하나의 축은 인공지능(AI)이다. 얼마전 이세돌 9단에 이어 알파고와 대국한 세계 바둑의 1인자 중국의 커제 9단의 완패와 대국 후 인터뷰 중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전세계에 인공지능의 발전과 현재의 수준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이러한 인공지능의 파고는 e-커머스시장에도 어김없이 몰려오고 있다.
인공지능이 활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예는 챗봇 커머스. 챗봇과의 대화만으로 필요한 모든 정보를 취득하고 제품을 구매하는 이른바 챗봇 커머스는 높은 사용자 만족도를 바탕으로 빠른 속도로 시장에 확산되고 있다. 이른바 개인비서 혹은 집사라고 불리우는 디지털 컨시어지 서비스 열풍이 커머스 시장의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향후 e-커머스 시장에서 고객 접점, 고객 지원 등의 패러다임도 달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챗봇 디지털 컨시어지 서비스가 점점 활성화되게 되면 단순히 상품 구매 행위에만 머무르는 지금과 같은 상황은 거시적인 고객 만족으로까지 연결되는 챗봇 서비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떨어지게 됨으로써 경쟁력을 상실하게 되는 시기가 곧 도래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미디어4.0을 향한 대변혁을 앞두고 있는 e-커머스 시장의 변화를 감지하고 이에 대한 발빠른 대응을 위해 전자신문인터넷과 K모바일이 '커머스 신화를 다시 쓰자 - 코리아 커머스 비전 2017'을 개최한다.
특히 인플루언서 & 미디어 커머스와 인공지능(AI) 커머스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티켓몬스터, SK플래닛 11번가, 인터파크, 신세계백화점 등 핵심 커머스 플레이어들이 대거 참여하여 열띤 발표를 이어갈 예정이다. 최근 미디어 커머스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그리드잇, 72초 등도 생생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미디어 커머스 전략을 공유할 예정에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전자신문인터넷의 형인우 부장은 "'코리아 커머스 비전 2017'에서는 향후 커머스 시장의 판도를 좌우할 미디어 & 인공지능 커머스에 대한 핵심 전략이 공유될 예정"이라고 밝히며 "미디어 커머스와 인공지능 커머스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보다 상세한 사항은 전자신문인터넷 홈페이지(http://conference.etnews.com/)를 방문하거나 전화(02-6925-6336/ inwoo@etnews.com)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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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보빈 기자 (bbj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