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은 최근 3년간(2015~2017년) 1~5월 집계한 반려견·반려묘 관련 상품 판매량이 연평균 20%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기간 고양이를 위한 집이나 방석 제품 판매 실적은 7배(614%) 이상 급증했다. 고양이 건강을 위한 영양제와 간식은 각각 5배(404%), 4배(380%)씩 성장했다. 사료(99%), 외출용품(98%), 장난감·훈련용품(56%)도 모두 두 자리 수 증가했다.
반려견을 위한 상품도 인기를 얻었다. 개 전용 영양제는 해당 기간 판매량이 2배(99%) 가까이 증가했다. 사료와 간식 판매량은 각각 66%, 64%씩 상승했다. 집(62%)과 위생용품(53%)도 오름세다.
이진영 옥션 리빙레저실장은 “반려동물을 기르는 이들이 늘면서 관련 상품과 서비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필수품은 물론 기존과 차별화한 독특하고 이색적인 상품을 마련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