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는 벨기에 소재 국제 식음료 품평원(iTQi)이 주최한 2017 국제 식품 품평회에서 자사 아이스크림 3개 제품이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iTQi는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기관으로 전 세계 모든 식음료 제품에 대해 심사, 평가, 인증하는 세계적인 품평 기관이다. 국제 우수 미각상은 유럽 내 15개국 저명한 요리전문가 협회와 소믈리에 협회에서 엄정하게 선발된 135명 품평단이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제품에 대한 심사를 진행해 국제적으로도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7 국제 식품 품평회에서 미각상을 수상한 빙그레 아이스크림은 모두 지난해 출시한 신제품들이다. 해당 제품은 '투게더 시그니처 그린티 라떼', '엑설런트 바닐라의 꿈'이 각각 별 2개를, '투게더 시그니처 더블샷 바닐라'가 별 1개를 획득하면서 국내 아이스크림 중 최초로 수상하게 됐다.
빙그레 관계자는 “국내 디저트문화가 발달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입맛이 점점 까다로워지고 상황에서 '미각'이라는 요소 하나로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품평회를 통해 제품의 맛과 품질을 인정받은 쾌거”라며, “특히 지난해 신제품으로 출시해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싱글컵 제품이 수상했다는 것이 고무적이며 앞으로 디저트류 제품 중심으로 지속적인 출품을 통해 제품력을 인정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투게더 시그니처 제품은 지난해 출시하자마자 30억원 매출을 기록했으며 1인가구 확대, 디저트 열풍이 지속됨에 따라 전년 대비 매출 30% 신장을 예상하고 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