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봉준호 ‘짜릿했던 마지막 질문’..2016년 10월24일 7시 59분 심경은?](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7/06/16/cms_temp_article_16084648314584.jpg)
봉준호 감독이 JTBC ‘뉴스룸’ 문화초대석에서 손석희 앵커에게 역질문을 하며 짜릿한 마지막을 장식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영화 ‘옥자’의 개봉을 앞둔 봉준호 감독과의 인터뷰가 방영됐다.
이날 인터뷰 마지막 인사 전 봉준호 감독은 손 앵커에게 “초대 손님도 질문 할 수 있냐”고 물었다.
봉준호 감독은 손석희 앵커를 바라보며 “2016년, 10월24일 7시59분에 어떤 심정이었냐”고 물었다. 2016년 10월24일은 JTBC 뉴스룸에서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관련, 최순실의 태블릿PC에 대해 첫 단독보도를 한 날이다.
손석희 앵커는 봉 감독을 잠시 바라보며 “아무 생각 없었다. 현재 준비한 것을 보도해야 된다는 것 이 외에는 아무 생각도 하지 않았다”라며 차분히 답했다.
이에 봉준호 감독은 “그 방송을 라이브로 봤는데, 정말 짜릿한 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