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우리나라 첫 초소형 전기차인 '트위지(TWIZY)' 고객인도를 시작했다.
![르노삼성, 트위지 고객인도 시작...첫 고객은 롯데자이언츠](https://img.etnews.com/photonews/1706/964522_20170616120204_808_0001.jpg)
르노삼성차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 기아타이거즈 9차전 경기에서 '트위지' 기증식을 갖고 고객인도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르노삼성이 롯데자인언츠에 기증한 트위지 2대는 롯데자이언츠 선수 유니폼과 같은 문양으로 래핑됐다. 향후 사직경기장 내 마스코트와 시구자 이동, 잔디 정리 등 경기 진행과 경기장 밖 구단 업무에 사용된다.
트위지는 국내 최초 공도를 달리는 초소형 전기차로 올해 판매 목표인 1000대가 이미 상반기 전국 대도시 전기차 공모를 통해 모두 소진됐다. 특히 개인고객 신청이 80% 가까운 것으로 집계됐다.
트위지는 일반자동차 주차공간에 3대를 주차할 수 있는 크기로 좁은 골목에서도 운전이 쉽고 최고시속 80km로 달릴 수 있다. 220V 가정용 일반 플러그로 약 600원(일반가정 요율 1kwh당 100원 기준)에 충전해 55km에서 최대 8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여기에 에어백, 4점식 안전벨트, 탑승자 보호 캐빈 등 안전성도 갖췄다.
이날 경기와 기증식에는 르노삼성차 임직원 1200명이 함께해 트위지 본격 고객인도를 축하하고 롯데자이언츠의 홈경기를 응원했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