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LG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를 연말까지 50여개 국가에 추가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독일, 러시아, 인도네시아, 이란 등 50여 국가에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월 스페인에서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를 선보였다.
LG전자는 지난해 3월 국내 출시한 LG 시그니처 냉장고에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처음으로 적용했다. 내달 출시할 디오스 냉장고 신제품에도 노크온 기능을 적용한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는 해외에서 '인스타뷰'라는 이름으로 친숙하다. LG전자가 지난 해 8월 북미에 출시한 인스타뷰 냉장고는 올해 초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7에서는 '리뷰드닷컴'의 '에디터스 초이스'를 수상한 것을 포함, 8개 매체가 최고 제품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는 LG전자가 2010년 개발한 냉장고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에 두 번 노크해서 화면을 켜는 노크온 기능을 적용한 혁신 기술이다. 사용자가 매직스페이스 전면 도어를 노크하면 냉장고 내 조명이 켜져 보관 중인 음식물 종류와 양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경우 문 전체를 여닫을 때보다 냉장고 냉기 유출을 41% 줄일 수 있다.
박영일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LG전자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편의기능이 담긴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보다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