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미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학기술보자관으로 임명, 과학계에서는 예상했던 인물이라는 반응이다.
20일 청와대는 "문미옥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과학기술보좌간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문 보좌관은 경남 추신으로 포항공대 물리학과 석·박사를 취득한 인물로 지난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 20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 당 대표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문 보좌관은 그동안 과학기술부 부활을 강조했던 인물로, 미래창조과학부 산하기관장 임명을 두고 '관피아' '알박기' '양다리 걸치기' 인사라며 강한 비판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문 보좌관은 "주요 연구정책기관에 '알박기', '쪼개기', '양다리 걸치기' 인사를 하는 것은 염치도 없고 상식도 없는 용납할 수 없는 문제"라고 지적했던 터라 미래부 산하 기관장 인사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