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대는 정길도 전자공학부 교수팀이 미래창조과학부의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2022년까지 37억원을 지원받아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뇌질환 연구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정 교수팀은 수학과 컴퓨터과학, 생명과학의 융합연구방법론의 일종인 '순행유전학' 접근법으로 AI를 이용해 뇌질환을 유발하는 유전자 위치와 변이 등을 규명한다. AI를 이용한 뇌질환 유발 유전자 규명 기술을 개발해 뇌와 유사한 알고리즘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미국 하버드대·충북대 등과 국제 공동연구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길도 교수는 “알츠하이머 및 뇌졸중 예방과 치료, 자연지능 및 뇌질환 연구로 여러 뇌 현상을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