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펀드(대표 서상훈)는 여러 부동산 채권에 분산투자 할 수 있는 주택담보 패키지 투자상품 1호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주택담보 패키지 투자상품은 다수 부동산 담보대출채권을 묶어 포트폴리오 하나로 구성한다. 어니스트펀드의 개인신용채권 분산투자 방식을 부동산에 접목했다.
이번 투자상품 구성채권은 총 21개다. 16개는 서울, 경기, 부산 등 수도권과 광역시에 나머지 5개는 대전, 울산, 군산, 등에 분포했다. 모집금액은 총 5억2400만원이다. 이자율은 세전 연 10%, 투자기간은 6개월이다.
각 채권은 선순위 및 후순위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다. 평균 담보인정비율(LTV)는 79% 수준이다. 담보물에 대한 감정과 LTV 분석은 각 지역 공인중개사를 통한 조사와 현장 답사로 이뤄졌다.
분산투자 외에도 안정적 원금회수를 위한 이중 보호장치를 갖췄다. 부실채권에 대한 법원경매 진행, 연계된 부실채권(NPL) 매입회사 약정 등으로 안정성을 높였다.
투자자 대상 공유 이벤트도 준비했다. 투자 진행 후 해시태그를 달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공유하면 아이패드 프로(1명), 롯데백화점 상품권(5명) 등을 제공한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예치금 5000원을 적립해준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포트폴리오 상품의 분산투자 방식을 부동산에 적용했다”며 “부동산 P2P 상품에 투자하고 싶었으나 안정성을 우려하던 투자자에게 좋은 투자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