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자살기도 논란 "이제 너무 지친다"…'왜곡된 방송내용에 충격'

사진=채널A캡쳐
사진=채널A캡쳐

방송인 에이미가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자아냈다.
 
한국시간으로 20일 한 매체는 에이미가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자살을 기도했다고 보도했다. 다행히 그는 인근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아 생명을 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에이미는 지난 19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에이미가 기자에게 20만원을 빌렸다' '구치소에서 만난 기자에게 얼굴 보정을 부탁했다' 등의 내용이 다뤄진 것을 보고 충격과 억울함에 이같은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이 끝나고 SNS에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에이미는 "이젠 너무 지친다. 갈 때가 없다. 더 이상 무너질 때가 없다. 슬픔이 없는 데로 가고 싶다"는 글을 남겼다.
 
한편 에이미는 2012년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실이 적발돼 법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에이미는 집행유예 기간이던 2014년 9월 졸피뎀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500만원에 처해졌고, 이듬해 강제출국 통보를 받았다.
 
에이미는 불복해 소송을 냈지만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기각 판결을 받아 그해 12월 미국으로 떠났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