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아이는 1999년 이스라엘에서 설립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자율주행차 핵심 솔루션 분야 글로벌 리딩기업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인공시각 R&D센터를 운영 중이며, 2014년 8월 1일 뉴욕증시(NYSE)에 상장해 최근 시가총액은 16조원가량 된다. 올해 3월 인텔이 153억달러에 인수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모빌아이는 다섯 가지 유형의 위험한 상황에서 99.99%의 정확도로 경보가 구현되는 '충돌방지 시스템'을 애프터마켓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 10년간의 통계에 의하면 모빌아이 애프터마켓 제품은 교통사고의 절반 이상을 감소시켜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빌아이 솔루션은 검증된 기술을 자랑한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과 EU 인증(ECE-130)을 획득한 세계 유일한 애프터마켓 제품이다. 2015년 중국 교통부 산하 공로과학연구원(RIOH)은 모빌아이와 공동으로 파일럿을 시행하고 작년 5월에는 공동으로 파일럿 결과 발표와 시연행사를 진행했다.
비포마켓에서 이미 검증된 칩과 알고리즘을 애프터마켓에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으며, 초정밀도를 요구하는 자율주행 차량에도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GM, 르노, 닛산, BMW, 아우디, 볼보, 델파이 등과 협업 중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앞차추돌경보(FCW) 기능이 있다. 전방차량 추돌사고는 운전자 부주의로 발생하는 가장 보편적 사고다. 내 차량이 앞차를 추돌하기 최대 2.7초 전에 경보를 발생시켜 운전자가 임박한 추돌 상황을 인지하고 대처할 수 있게 해준다. 내 차와 앞차의 상대속도와 차량 간 거리를 모두 고려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정확한 시간을 산출한다.
차간거리모니터링(HMW)과 경보 기능은 내 차 속도와 내 차와 앞차 간 거리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두 차량 간 상대거리를 정확한 시간(초)으로 표현한다. 상대거리가 위험한 수준에 이르면 경보를 발생시켜 운전자 주의를 환기시켜주며, 안전거리 유지와 연비절감 효과를 준다.
보행자추돌경보(PCW) 기능은 내 차량이 전방에 있는 보행자를 추돌하기 최대 2.0초 전에 경보를 발생시켜 운전자가 보행자 추돌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율주행차 솔루션]모빌아이, 자율주행차 솔루션 글로벌 리딩기업](https://img.etnews.com/photonews/1706/965195_20170621131048_905_0003.jpg)
차선이탈경보(LDW) 기능은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상태에서 내 차량이 차선을 이탈하는 순간 경보를 발생시켜 운전자가 차량 진행 방향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기능이다.
이 밖에 제한속도 표지판을 인지해 내 차량이 제한속도 이상으로 과속할 경우 경보를 주는 기능 등이 있다.
모빌아이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입증된 모빌아이 사고예방과 비용절감 효과는 국내에서도 그대로 입증되고 있는 중”이라며 “보급량을 최대한 확산해 공신력 있는 실증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해외 수많은 사례처럼 보험료와 공제료 할인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