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정보통신(대표 강경수)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기술에 관심이 높아지고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세계 각지에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회사는 2013년 'ADAS 원(ONE)' 브랜드를 앞세워 자율주행 핵심 기반인 ADAS 기술을 개발해오고 있다. 한양정보통신은 기술적으로 상당한 내공을 가진 전문기업으로 이름나 있다.
ADAS 원 기술은 혁신적 IT·전자제품에 수여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CES 이노베이션 어워드' 지능형 차량제품 부문에서 2년 연속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 이후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자동차부품박람회(Automechanika) 2016과 CES 2017, CEBIT 2017 등 전시회에 기술을 선보이며 다양한 국내외 업체와 기술협약을 맺어 왔다.
올해 출시한 세계 최초 스마트폰용 ADAS 솔루션 'AONE'은 미국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서 목표액을 초과 달성해 기술 잠재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AONE은 수십만원 이상의 비용을 지불해야만 경험할 수 있던 ADAS 기술을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애플리케이션 기반 솔루션이다.

8월 출시 예정인 'HM-310' 제품은 전방카메라 기반 ADAS 디바이스 솔루션이다. ADAS 기본 기능을 비롯해 디지털운행기록장치(DTG)와 블랙박스 녹화 기능까지 갖춰 트럭이나 버스, 택시 등 상용차량을 위한 최적 솔루션이 될 전망이다.
차선이탈경보(LDW)와 앞차추돌경보(FCW), 차간거리모니터링(HMW) 등 ADAS 기본 기능을 고도화해 유사 솔루션과 차별성을 더했다. 자체 개발한 운행기록자기진단장치(OBD) 기술을 활용한 DTG 기능은 스마트폰 앱에서 자유롭게 전송·활용할 수 있게 했다. 또 경고를 위한 진동모터나 GPS, 3G 모듈 등을 필요에 따라 추가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교통안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개정해 7월부터 여객운송사업자와 화물운송(가맹)사업자 차량에 차로이탈 경고 장치를 장착하도록 하면서 ADAS 제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한양정보통신은 HM-310 출시를 앞둔 지난 14·15일 대구에서 개최한 품평회에서 참여 업체들의 뜨거운 호응과 적극적 협력 의사를 확인하기도 했다.
![[자율주행차 솔루션]한양정보통신, 스마트폰용 ADAS 솔루션 세계 첫 출시](https://img.etnews.com/photonews/1706/965192_20170621131117_906_0002.jpg)
한양정보통신은 이미 잠재적 기술력을 인정받아 산업자원부 산업핵심 기술개발 사업과 미래창조과학부의 정보통신·방송기술개발 사업의 주관기관으로서 스마트카 분야 2개 주요 국책 연구개발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김태근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국책연구개발 사업에서 개발된 우리 ADAS 기술은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수 있을 만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ADAS와 퍼스널 모빌리티용 자율주행기술에 있어 2020년까지 세계 톱5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모든 운전자가 사고 위험에서 자유로워지는 그날까지 ADAS 기술로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