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하 중소기업지원기관이자 콘텐츠 산업 육성 핵심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주형철, 이하 SBA)이 게임·1인미디어 분야를 육성하기 위한 핵심인력 간 네트워크의 장을 마련한다.
SBA는 26일 서울 상암동 에스플렉스 센터에서 '제 2회 콘텐츠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열린 '제1회 콘텐츠파트너스 데이'에서 구성한 투자배급·미디어·퍼블리셔·지식재산권(IP)홀더 등 1만여명의 핵심 키플레이어와 1000개 투자사 중심의 '콘텐츠 파트너스'가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진행되는 두 번째 모임이다.
행사의 메인은 게임·1인미디어 분야의 활성화를 위한 투자IR와 비즈매칭, 콘텐츠 포럼 등이다.
먼저 투자IR 부문에서는 '2017년 서울산업진흥원 게임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서 서류심사를 통과한 △IP연계 게임콘텐츠 △AR/VR 게임콘텐츠 △트렌드선도형 게임콘텐츠 등 3분야 10개 기업의 게임에 대한 피칭과 심층심사가 진행된다. 심사를 통과한 최종 5개작에 대해서는 '서울시 및 SBA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되고, 게임 제작사는 '게임기업 원스톱 지원 패키지 대상기업'으로 지정돼 투자·입주·제작·홍보 등을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투자사·게임 퍼블리셔·플랫폼사·1인 미디어 제작사 및 크리에이터 등이 참석하는 비즈매칭에서는 △콘텐츠 분야 중소기업의 투지유치 및 판로확대 △1인미디어 기업의 PPL 및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 상담 등이 펼쳐진다. 여기에 게임업계와 1인미디어 분야 대표기업을 초청해 성공사례와 최근 동향을 듣는 '콘텐츠 포럼'과 네트워크파티 등이 펼쳐져 업계 파트너 간 네트워크와 정보공유의 장으로 진행된다.
박보경 SBA 콘텐츠산업본부장은 “게임 및 1인미디어 분야 우수콘텐츠 육성을 위해 콘텐츠 파트너스를 통한 외부지원 유치와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며 “벤처캐피털·퍼블리셔·IP홀더 등 업계 핵심인력들이 시너지를 발휘해 콘텐츠 분야 중심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콘텐츠 파트너스 데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동선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