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대표 박영태)가 카메라모듈 생산수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부품 설계기술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휴대폰 카메라 고화소 트렌드에 따라 카메라 모듈 핵심부품인 이미지센서가 민감해지면서 미세한 제조 오차에도 사진 외곽이나 모서리가 어둡게 나오는 비네팅(Vinetting) 현상 등이 발생해 고도의 공정기술과 품질관리 역량이 요구되고 있다.
캠시스가 특허 받은 기술은 렌즈배럴을 고정하는 부품인 하우징 구조에 리브(돌기)를 추가하는 카메라 모듈 설계 기술이다. 이미지센서 장착 과정에서 오차가 일부 발생해도 렌즈배럴과 광축을 정확하게 맞춘다. 제품 불량을 방지하고 조립공정을 용이하게 만든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는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카메라 모듈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품사와 기술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캠시스는 삼성전자 향 카메라모듈 공급물량을 전담 생산하는 베트남 공장 생산라인을 이번 달 초 증설했다. 갤럭시 S8 시리즈 인기에 힘입어 전면 카메라모듈의 공급물량을 확대하고 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