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가 바르셀로나 B 승격 기회를 얻지 못해, 팀을 떠나야할 위기에 처했다.
지난 20일(한국시각) 스페인 스포츠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의 보도에 따르면 '이승우는 축구와 자질 면에서 리오넬 메시와 같은 성공가도를 달리는 듯 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가 이승우에게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를 받기 전과 같은 느낌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팀이 승격 제안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복수의 유럽 클럽들이 이승우를 영입하고 싶어하는 것과 달리 바르셀로나는 이승우 측에 승격 제안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카를레스 알레냐, 마르크 쿠쿠렐라 등 이승우와 비슷한 연령대 선수들에게는 승격 기회를 주었지만, 이승우는 2군 승격 기회를 얻는데 실패했다.
한편 이승우는 26일 바르셀로나로 출국하며, 팀과 함께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