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세계은행그룹과 맞손… 개발도상국 관광 활성화

에어비앤비가 관광을 통한 개발도상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세계은행그룹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전자신문DB
사진=전자신문DB

두 기관은 스리랑카와 인도에서 파일럿 프로젝트를 한다. 이를 통해 관광 소외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세계 여러 나라 홈셰어링과 대안 숙박 규모에 대한 정보도 공유하기로 했다.

에어비앤비에 따르면 올해 기준 관광산업은 세계 국내총생산(GDP) 10%를 차지한다. 2015년 개발도상국에서 일어난 국제 관광 매출 규모는 4억2100만달러다. 2030년 전체 관광객 57%가 개발도상국을 방문할 전망이다.

클라크 스티븐스 에어비앤비 국장은 “숙박공유는 전 세계 취약지역 경제에 활력을 준다”며 “도시와 농촌 간 경제적 격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