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상공인희망재단 새 이사장으로 남중수 대림대 총장(전 KT 대표)이 뽑혔다.
중소상공인희망재단은 22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제3대 이사장에 남중수 이사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이사장 임기는 3년이다.
중소상공인희망재단은 네이버·소상공인연합회·중소기업중앙회 등이 추천한 이사와 공모로 선발된 이사가 함께 운영하는 구조다. 김기문 1대 이사장은 중기회장 출신이며, 2대 이사장은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맡았다.
남 신임 이사장은 “재단이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 중장기발전계획을 마련하는 등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며 “설립 취지에 맞게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며 각계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 신임 이사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KT 대표를 역임한 IT계 유명 인사다.
중소상공인희망재단은 네이버가 2014년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면하는 조건으로 만든 비영리기관이다. 골목상권 상생을 위한 소상공인 마케팅 교육과 골목 상권 실태 조사 등이 주 업무다.
김명희 경제금융증권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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