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환 결국 방출...한회 선수 웨이버 공시 요청…'선수단 재편'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는 23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야수 이종환 등 3명의 선수를 웨이버 공시 요청했다.
 
지난 2010년 KIA에 육성선수로 입단한 좌투좌타 외야수 이종환은 1군에서 7시즌 통산 263경기 타율 2할6푼7리 127안타 6홈런 67타점 47득점의 성적을 남겼다. KIA 시절이었던 지난 2014년 개인 최다 92경기에 나와 타율 2할8푼7리 2홈런 23타점으로 최고 성적을 냈다.


 
이듬해인 지난 2015년 5월 4대3 트레이드를 통해 KIA에서 한화로 이적한 이종환은 첫 해 44경기 타율 2할9푼 29안타 12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1군 입지가 좁아졌고, 올해는 1군 1경기 출장에 그쳤다. 지난 20일 대전 삼성전에 교체로 나와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한 뒤 이튿날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5월 이후로는 2군이 아닌 육성군에 머물렀다.
 
3명을 방출하면서 한화의 등록선수는 62명으로 줄었다. 한화 측은 일단 '젊은 선수의 활기' 쪽에 무게를 두고 팀을 정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