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상반기 인기상품]고객만족-다나와 '다나와'](https://img.etnews.com/photonews/1706/966882_20170626133655_481_0001.jpg)
올해 창사 17주년을 맞은 다나와(대표 손윤환·안징현)는 가격비교 분야 대표 사이트다. 업계에서 가장 높은 트래픽을 보유한 1위 사업자다. 전문 가격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는 유일하게 기업공개를 했다.
다나와는 수많은 온라인·오프라인 쇼핑몰과 제휴로 2억건에 육박하는 국내 최대 수준의 상품정보를 보유했다. 다나와의 강력한 검색 기능은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다.
소비자는 쓰임새, 제품사양, 크기 등 다양한 옵션으로 자신에게 최적화된 제품을 선별할 수 있다. 가격비교로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다나와는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마다 견고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왔다.
다나와는 지속적인 모바일 서비스 개편과 콘텐츠 개발로 모바일 경쟁력을 높였다. 그 중 '다나와 가격비교' 앱은 즉각적인 사용환경이 요구되는 양판점이나 백화점에서도 소비자가 손쉽게 가격비교와 쇼핑할 수 있도록 돕는 쇼핑필수 앱으로 자리 잡았다. 앱에서 발생하는 거래액은 매년 2배 이상 상승하고 있다.
다나와는 타 가격비교사이트에 비해 PC부문도 강점을 가졌다. 중소형 PC업체를 중심으로 한 전문 가격비교서비스와 '온라인 견적서' 같은 다나와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는 온라인으로 PC를 구매하려는 소비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 PC업체와 오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조립PC 브랜드 '다나와PC' 매출은 해마다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나와는 고객 수요에 따라 컴퓨터 생산 및 제조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자회사 '다나와컴퓨터'는 컴퓨터 개발과 제조, 공공기관 정보 조달 사업에서 성과를 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는 올인원 PC, VR전용 PC 등을 통해 시장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다나와컴퓨터는 올 상반기 서울메트로와 4000여대의 '망분리 전용 인터넷PC' 납품과 관련한 협상을 마무리하고 최종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자동차 정보 서비스 '다나와 자동차'는 쉽고 정확한 자동차 견적 기능으로 각광받는다. 다나와 자동차가 지난해 접수한 총 견적 건수는 11만6000건이다. 서비스를 시작한 2013년과 비교해 무려 12.3배 증가했다. 다나와 측은 신차견적 시스템으로 거래되는 자동차 수가 지난해 기준 국내 시장 판매량 최대 2% 수준을 차지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다나와는 앞으로 신차견적 서비스 외 중고차 거래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자동차 정비, 차량별 추천 용품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해 차량 탐색부터 구매, 관리, 판매, 폐차까지 아우르는 종합 자동차 정보 서비스를 구축한다.
확장하는 기업규모에 따라 사회공헌(CSR)사업 투자도 늘렸다. 여성 대상 사회공헌 캠페인인 '우리딸 힘내', 사회적 기업 지원 캠페인인 '키다리 삼촌'에 이어 올해는 군필자에게 PC구매 비용을 지원하는 '다나와 리스타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나와는 사업 확장 일환으로 지난 4월 여행 가격비교 서비스를 열었다. 조건별 가격 비교가 어려웠던 해외 패키지여행 상품을 손쉽게 비교한다. 가격 비교 대상을 여행사뿐만 아니라 소셜커머스까지 확대해 여행자가 빈틈없이 가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항공, 숙박, 국내 여행 정보를 비롯해 현지에서 사용하는 입장권, 패스, 여행용품 온라인 최저가 정보도 제공한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