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인기상품]품질 우수-LG전자 '트롬 트윈워시'

LG전자 트롬 트윈워시
LG전자 트롬 트윈워시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한 LG전자 '트롬 트윈워시'가 2017년 상반기 인기상품 품질 우수 부문에 선정됐다.

트롬 트윈원시는 두 개 세탁기가 합쳐진 '트윈워시' 개념을 세계 최초로 제시한 '원조' 제품으로 사용자는 세탁기 2대 가운데 1대만 사용하거나 2대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하단에 위치한 미니워시는 2009년 이후 판매한 15~21㎏ 용량 LG전자 트롬 드럼세탁기에도 결합할 수 있다.

LG전자는 오랜 기간 철저한 시장 분석과 연구 끝에 트윈워시를 출시했다. 2007년부터 본격적 트윈워시 연구 개발을 시작해 출시까지 꼬박 8년을 투자했다. 이 기간 동안 투입된 인원은 약 150명이다.

트롬 트윈워시는 한국·미국·유럽·중국에서 500건 이상 특허를 출원하는 등 기술력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글로벌 80여개국 소비자들이 분리 세탁, 동시 세탁, 공간 절약, 시간 절약 등 이전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세탁 문화를 누리고 있다.

소비자는 세탁물 양이나 옷감에 따라 세탁기 두 대를 따로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기 옷, 속옷 등 별도세탁이 필요한 의류는 트롬 미니워시에서 세탁하면 된다. 따로 세탁할 필요가 없는 일반 의류는 드럼세탁기에서 세탁할 수 있다. 빨랫감이 쌓일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적은 양의 빨랫감을 바로 세탁하고 싶을 때는 트롬 미니워시를 사용하면 물과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

LG전자는 소비자들이 트롬 트윈워시 상단 드럼세탁기와 하단 트롬 미니워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들은 세탁물을 세탁기 두 대에 각각 투입해 원하는 세탁 코스를 동시에 작동시킬 수 있다. 트롬 트윈워시는 옷감을 두 종류로 나눠 빨아야 할 때나 세탁물이 많을 때 등 기존처럼 세탁기 1대만을 사용할 때 번거로움을 없애준다.

트롬 트윈워시는 두 제품을 상하로 결합해 기존 세탁기 1대가 차지하던 바닥 면적만큼만 공간을 차지한다. 세탁기 두 대를 각각 설치할 때 보다 공간효율이 뛰어나다. LG전자는 소형 세탁기를 필요로 하지만 설치 공간 문제로 망설이던 소비자 요구를 신제품 개발에 적극 반영했다.

기존 세탁기는 분리 세탁을 하려면 두 번에 나눠 세탁을 해야 했다. 트롬 트윈워시는 두 대 세탁기를 동시에 가동할 수 있어 세탁 시간을 대폭 줄여준다. 또 드럼세탁기는 강한 물살인 터보샷을 빨랫감에 직접 분사하면서 세탁 시간을 줄여준다. 터보샷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드럼세탁기로는 가장 빠른 39분 만에 표준 세탁 코스를 끝낸다. LG전자는 바쁜 현대인들이 세탁 시간 등 가사 업무 시간을 줄이기 원하는 요구를 반영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드럼세탁기를 구매한 소비자 중 절반 이상이 트롬 트윈워시였다. 미국에선 20㎏ 이상 드럼세탁기 구매자 중 약 3분의 2가 트롬 트윈워시를 선택했다. 특히 트롬 트윈워시는 미국에서 LG 드럼세탁기 판매 성장세를 이끌며 LG전자가 미국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을 선도하는 밑바탕이 됐다. 트롬 트윈워시는 고가 모델 경우 약 2500달러(약 285만원)로 미국 주요 유통점에서 판매하는 세탁기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