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4년 에어컨 역사에서 세계 최초로 바람 없는 에어컨인 삼성전자 '무풍에어컨'이 2017년 상반기 인기상품 품질우수 부문에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시원한 건 좋지만 찬바람은 싫고, 에어컨을 켜면 끄고 싶고 끄면 켜고 싶은 소비자 요구에 맞춰 연구했다. 바람 없이 시원한 자연의 쾌적함이란 에어컨 궁극적 목적을 실현하고자 바람 세기를 넘어 바람 질을 향상하는 데 집중했다. 5년여 연구개발을 진행한 결과, 상식을 뛰어넘는 발상과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에어컨 바람이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소비자를 배려하는 동시에 에어컨 본연의 냉방 기능은 향상 시킨 '무풍냉방'을 완성했다.
무풍에어컨은 기존 대비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더욱 스마트하게 진화했다. 또 침실과 같은 개인 공간에서도 무풍냉방 쾌적함을 원하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벽걸이형을 추가 출시함으로써 홈멀티 구성을 가능케 했다. 낮에는 '스마트 쾌적', 밤에는 '무풍 열대야 쾌면' 모드로 '무풍냉방'을 활용해 자동으로 이상적인 실내 환경을 구현해준다.
스마트 쾌적 모드는 실내 온도·습도·청정도 등에 따라 냉방·청정·제습·무풍 기능으로 자동 전환해 쾌적한 실내 공기를 만들어 준다. 무풍 열대야 쾌면 모드를 사용하면 밤새 에어컨을 껐다 켰다 할 필요 없이 '입면-숙면-기상' 3단계 수면 패턴에 맞는 온도와 기류 제어를 통해 불필요한 전력 소모 없이 쾌적한 숙면을 도와준다.
무풍에어컨 스탠드형은 포물선 회오리 바람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쾌적 온도까지 빠르게 도달한 후, 에어컨 전면 '메탈쿨링 패널'에 적용된 '마이크로 홀'을 통한 '무풍냉방'으로 쾌적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한다. 약 13만5000개 '마이크로 홀'과 냉기를 더 오래 머금게 해주는 '메탈쿨링 패널'을 통해 퍼지는 냉기는 균일한 온도분포를 가능케 해 사용자들이 보다 쾌적하게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무풍에어컨은 바람이 불어나오는 각도를 약 3도 기울어지도록 디자인한 '포물선 회오리 바람'과 바람이 부드럽게 나갈 수 있도록 공기저항을 줄인 '미라클 바람문'으로 더 넓게 빠른 냉방이 가능해졌다. 3개 미라클 바람문은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운전할 수 있어 바람문이 모두 닫히는 '무풍냉방' 모드에서는 최대 90%까지 전기사용량을 절약할 수 있다. 실외기 팬과 디지털 인버터 압축기 효율을 높여 전 모델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초절전 냉방을 달성해 전기세 부담을 덜어준다.

무풍에어컨 벽걸이형은 올해 1월 개최된 'CES 2017'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신제품은 강력한 '스피드 냉방'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온도까지 빠르게 도달한 후, 에어컨 전면에 있는 약 2만1000개 '마이크로 홀'을 통해 균일하게 냉기를 뿌려주는 '무풍냉방'으로 쾌적하고 효과적인 냉방을 구현해 준다.
무풍에어컨은 실시간으로 우리 집 공기 청정도와 미세먼지 수치를 알려준다. 트리플 청정 센서는 삼성만의 'PM2.5 필터 시스템'으로 초미세먼지까지 99.9% 걸러준다. 무풍제습 기능은 바람 없이 쾌적한 습도를 지켜주고, 스마트홈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어제 어디서든 조작할 수 있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