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QLED TV'로 기존 TV의 개념을 벗어나 '라이프스타일 TV 시대'를 선도, 글로벌 브랜드로서 입지를 견고히 한다.
삼성전자는 '스크린 에브리웨어(Screen Everywhere)' 비전에 맞춰 시공간 제약 없이 개인이 원하는 콘텐츠와 정보를 제공한다. TV가 생활의 중심이 되는 시대를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TV의 기본인 최고 화질 △집안 어디든 놓을 수 있도록 TV 설치 자유를 주는 디자인 △사용자 개인에 맞는 맞춤형 스마트 기능 세 가지 방향을 새롭게 제안했다.
삼성 'QLED TV'는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인 퀀텀닷을 기반으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새로운 화질 기준인 '컬러 볼륨'을 100% 표현했다. 어떤 밝기에서도 색이 바래거나 뭉개지지 않고 정확한 색을 구현한다. 독일 영상·음향기기 전문 평가지 '비디오(Video)'로부터 지난 5월 사상 최대 평가 점수를 받기도 했다.
1500~2000니트(nits)에 달하는 최고 밝기로 빛과 컬러를 완벽하게 재현, 시야각 문제를 해결했다. 어느 각도에서 봐도 동일하게 색이 표현된다. '리얼 블랙'도 구현해 디테일을 살렸다.
QLED TV와 프리미엄 UHD TV 제품군은 기존 HDR 영상을 구현하는 규격인 HDR10에서 한 단계 진화한 'HDR10 플러스'를 도입, 차세대 기준을 주도한다. 이 기술은 각 장면마다 다른 명암을 적용하는 '다이내믹 톤 맵핑(Dynamic Tone Mapping)' 기법을 통해 각 장면마다 최적 명암비를 보여준다.
공간 제약 없이 어디에나 설치할 수 있고 설치된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것도 장점이다. '투명 광케이블' 하나로 TV 주변 기기를 연결하고, 외부 기기를 자동 인식해 첫 화면에서 모든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다.
기존 벽걸이형 TV는 벽과 TV 사이에 빈틈이 생겨 불안정했지만, 삼성 QLED TV는 '밀착 월 마운트'로 TV와 벽 사이 틈을 거의 없앴다. 벽걸이 TV를 깔끔하고 편리하게 설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인테리어를 구현한다.
QLED TV는 뒷면까지 유려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전체적으로 메탈 소재를 사용해 디자인 품격을 높였다. 기본 스탠드 외에도 TV를 이젤 위에 놓인 그림처럼 올려놓을 수 있는 '삼성 스튜디오' 스탠드, 화면이 좌우 45도씩 회전해 TV가 사용자를 따라오는 듯한 느낌을 주는 '삼성 그래비티' 스탠드 등 취향과 공간에 맞는 스탠드를 선택할 수 있다.
리모컨 하나로 주변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원 리모컨', 음성으로 채널이나 프로그램 검색이 가능한 '지능형 음성인식'도 지원한다. TV에서 나오는 음악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음악 서비스 파트너와 협업해 음악을 추천 받는 '뮤직 서비스'도 신규 도입했다.
삼성전자는 국내 시장에 'QLED TV' 총 3개 시리즈(Q9, Q8, Q7) 9개 모델을 출시, 55형·65형·75형·88형 대형 스크린으로 구성했다. Q9·Q7은 평면, Q8은 커브드 디자인으로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삼성전자는 오는 8월 말까지 QLED TV(행사모델 한함)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5년 무상 서비스와 10년 '번인(화면 잔상 얼룩)' 증상에 대해 무상 보증한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