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지방중소기업청은 기계부품과 바이오헬스 분야 유망 수출중소기업을 선발, 싱가포르 등 동남아 3개국 진출을 지원하는 '지역특화 수출 컨소시엄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의 수출 유망 중소기업에 수도권 및 지역 수출 지원 전문기업을 매칭해 전략적 해외 시장 개척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지역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과 지역 수출지원 전문기업 육성을 동시에 도모한다.
이를 위해 부산테크노파크를 주관기관으로 삼아 기계부품 분야에서 20개 기업을 선정, 컨소시엄을 구성해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바이오헬스 분야에서는 10개사를 선정, 홍콩과 말레이시아 수출을 지원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중소기업 수출 지원이라는 단기 과제와 부산의 열악한 수출 인프라를 보완해 민간 주도 수출환경 조성이라는 장기 목표를 위해 기획했다”면서 “우수한 전문 무역상사를 컨소시엄 형태로 사업에 참여시켜 해외 시장 진출 성공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