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드반테스트(대표 요시다 요시아키)의 다목적, 비용 절감형 메모리 테스트 시스템 플랫폼 T5800 시리즈가 전자신문 '2017년 상반기 인기상품'에서 품질우수 상품으로 선정됐다.
T5800 시리즈는 D램, 낸드 플래시, MCPs, NVMs를 모두 테스트할 수 있다.
보급이 확대되는 스마트폰, 태블릿, 모바일 단말기, 인터넷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하는 서버 등이 진화함에 따라 메모리 용량이 커지고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빨라졌다. 이에 따라 메모리 칩 테스트 과정에서 테스트 비용을 절감하고 높은 성능을 유지하는 게 과제다.
전력관리칩 트렌드는 '통합'이다. 과거에는 스마트폰에 배터리 충전, 카메라 플래시용 발광다이오드(LED) 등 여러 개의 전력관리칩을 중앙 인쇄회로기판(PCB)에 장착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들 기능을 하나로 합친 통합 전력관리칩이 출시된다. 개별 칩이 하나로 통합되면 시스템 설계가 수월해지고 원가도 낮출 수 있다. 아드반테스트는 통합화가 이뤄지고 있는 반도체 소자의 기술적 진보에 발맞춰 연구개발(R&D)을 이어왔다.
다기능 단일 테스트 플랫폼 T5800은 폭넓은 범위의 메모리를 웨이퍼 테스터, 패키지 테스터로 구성했다. 디지털 모듈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특정 환경조건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성능 업그레이드 및 솔루션에 따라 쉽게 확장할 수 있다.
현재 T5800 플랫폼은 4가지 제품으로 출시했다. T5830은 NOR, 낸드, NVM, MCU 임베디드 플래시를 800Mbps까지 지원하는 플래시 웨이퍼 테스터, T5831은 ONFI, Toggle, eMMC 낸드, LPDDR 및 D램 코어를 1.2Gbps까지 지원하는 패키지 테스터다.
T5833은 D램 및 플래시 용으로 웨이퍼 테스트시 최대 2048개 장치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다. 패키지 테스트시 최대 2.4Gbps 테스트 속도로 최대 512개 디바이스를 동시에 테스트한다. T5851은 UFS (Universal Flash Storage), PCI 익스프레스, BGA SSD 등 다양한 낸드플래시 장치를 최대 768파라로 지원하는 플래시 메모리 패키지 테스터다.
연구개발 설비와 양산용 설비 연계성을 극대화해 연구개발한 제품을 그대로 양산할 수 있어 제품화 시간을 최소화한다. 평가 분석용 소형 플랫폼인 ES(Engineering Station)나 대규모 양산에 적합한 QS(Quad Satellite) 등 다양한 모델도 제공한다.
T5800 플랫폼은 유연한 확장성을 지녔다. 디지털 모듈을 추가하면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구현하기 때문에 하나의 플랫폼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다. 현장에서 요구하는 가장 적합한 시스템 구성을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어 고객의 초기 투자비용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인다.
아드반테스트는 반도체 테스터 및 핸들러를 포함한 반도체 테스트 장비의 세계 최대 제조사다. 반도체 테스트에 필수적인 테스트 시스템, 핸들러, 디바이스 인터페이스 및 소프트웨어 등 전 품목 장비를 공급하며 이를 통합한 '테스트 셀 솔루션'을 갖췄다.
2017년 반도체 시장조사 업체 VLSI 리서치 조사에서 반도체 장비 부문 세계 최고 10개 업체에 29년 연속 선정됐다.
최호 산업정책부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