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가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티몬은 올해 생필품 쇼핑채널 슈퍼마트에서 소량 포장 신선식품이 중·대용량 보다 5배 가량 많은 매출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티몬은 현재 슈퍼마트에서 과일이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소량포장 상품과 일반·대용량 상품으로 판매한다. 소포장 신선식품 매출은 다른 제품군보다 평균 38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별로 살펴보면 깐마늘은 200g 포장제품이 400g 보다 2039% 많은 매출을 보였다. 양파는 1.5kg망 제품 매출이 3kg 제품 대비 1211% 많았다. 2인 이하 소형 가구가 증가하면서 소포장 식품이 인기를 끄는 것으로 보인다.
티몬 슈퍼마트 신선식품 매출은 지난 1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5월까지 월 평균 51% 성장률을 기록했다. 주요 고객 연령대는 30대가 46.1%로 가장 많았다. 40대 22.8%, 20대 24.2%순으로 조사됐다.
티몬에서 신선식품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시간대는 저녁 10~12시로 나타났다. 전체 신선식품 구매량의 15%를 차지했다. 오후 1~3시 12%, 아침 9~11시 11%가 뒤를 이었다. 제품을 수령하는 시간대는(5월 기준) 퇴근 시간대 17~21시가 5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10~14시 29%, 7~10시 16%로 나타났다.
홍종욱 티몬 마트그룹장은 “소형가구 비중이 늘고 있는 것을 감안해 상품 품목과 용량을 다양화했다”면서 “슈퍼마트가 모바일 장보기 대표채널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