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 급여가 내년부터 2022년까지 연차적으로 오른다.
박광온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26일 “국방분야 대통령 공약사항인 '장병 급여 연차적 인상'과 관련해 내년부터 연차적 인상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2018년 봉급은 올해 기준 최저임금의 30%를 적용한 인상액으로 지급한다. 2020년 40%, 2022년엔 50%를 적용한다. 병장 기준 봉급은 올해 21만6000원에서 내년 40만5669원으로 오른다.
장병 봉급 인상에 따른 추가 소요 재원은 내년 7600억원이다. 국정기획위는 2022년까지 단계적 인상에 총 4조9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국정기획위는 병 봉급 인상을 고려해 전역시 목돈을 마련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다.
박 대변인은 “이 조치들은 전반적으로 우리군의 현대화, 정예 강군화 전략, 장교 부사관은 늘리 되 사병은 줄이는 계획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최호 산업정책부기자 snoop@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