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정보통신기술(ICT)과 문화·관광·의료 융·복합 산업도 새만금 산업단지에 입주한다.
새만금개발청(청장 이병국)은 새만금 산업단지 유치 업종을 확대하는 내용의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새만금 지구(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안'이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됐다고 26일 밝혔다.
개발계획 변경은 산업 융·복합 추세를 반영해 미래 유망 업종을 유치하기 위해 추진됐다. 변경안은 새만금 산업단지 유치 업종을 자동차 부품 등 제조업 위주에서 첨단 융복합 산업으로 확대했다. 자율 주행 자동차, 무인 항공기(드론), 인공지능(AI) 같은 첨단 산업의 새만금 산업단지 입주를 허용한다. 농산물을 활용한 제조·가공, 유통〃관광 서비스를 결합한 산업도 유치한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개발계획 변경으로 첨단 산업 유치가 가능해진 만큼 새만금 산업단지를 4차 산업의 전진기지로 개발하고, 민간투자 유치를 촉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문보경 산업정책부(세종)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