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기 교수가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임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안경환 후보자의 낙마로 공석이 된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박상기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
박상기 후보자는 현재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그간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해 온 법학자로 알려졌다.
박상기 교수는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독일 괴팅겐대 법학부에서 형법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지난 1987년부터 모교에서 교수로 지내고 있다.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 자문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과 대검 검찰개혁자문위원을 역임했으며 검찰 권한 축소, 권력과의 유착 근절, 인사제도 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공동 대표로 취임한 박상기 후보자는 사회 참여형 법학자로 통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