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기숙사를 학습·생활교육 공간으로…정주대학 프로그램 개강

인천대학교는 26일 송도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정주대학 프로그램(Residential College Program)' 개강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정주대학 프로그램은 2014년 인천대가 교육부 수도권특성화사업에 선정되면서 시작했다. 학생들에게 단순 거주공간인 기숙사를 학습과 생활교육 공간으로 전환해 주간 학습활동과 방과 후 공동체 활동을 통해 융합형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인천대학교는 26일 송도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정주대학 프로그램' 개강식을 열었다.
인천대학교는 26일 송도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정주대학 프로그램' 개강식을 열었다.

인천대는 외국어는 물론 기초소양과 인성을 겸비한 전인교육을 적극적으로 실현하고,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참여 학생은 26일부터 내달 7일까지 기숙사에서 숙식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정규교육을 받는다. 원어민 교수들과 함께 영어·중국어 몰입교육과 그룹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한다.

비외국어 교육으로 자기역량 향상 워크숍, 취업역량 향상 캠프, 외국어학습법, 진로 설계, 인성리더십 등 다양한 교육을 받게 돼 글로벌 마인드와 타인을 배려하는 진취적이고 이타적인 인성과 리더십 함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