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반도체가 일본 도시바머티리얼즈와 태양광 스펙트럼에 가장 근접한 LED 썬라이크를 공동 개발, 독일 프랑크프루트에서 출시했다.
썬라이크는 태양빛 스펙트럼을 가장 가깝게 구현하는 자연광 LED이다. 자연광 장점을 극대화하고 인공광원 단점을 최소화했다. 서울반도체 LED칩 기술과 도시바머티리얼즈의 독보적 형광체 TRI-R 기술이 결합해 탄생했다.
썬라이크는 빛의 3원색인 적색, 녹색, 청색(RGB) 밸런스를 태양광과 같이 최적화했다. 인간 생체리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청색광(블루라이트)을 태양광 수준으로 낮췄다.
썬라이크는 태양광과 동일한 수준의 블루라이트를 생성한다. 시간대 별로 태양광 스펙트럼을 완벽한 수준으로 재현해 블루라이트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했다. 이 제품은 태양광에 가장 근접한 스펙트럼을 구현하기 때문에 대상물 색감과 질감을 자연 그대로 정확히 표현한다. 신체와 생체 리듬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서울반도체는 썬라이크 조명을 본격 양산하고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백화점, 대형마트 등 상업시설, 식물을 재배하는 원예시설, 박물관, 전시관과 같은 전시시설, 화장대, 수험생 스탠드 등에 우선 적용될 예정이다.
세계 조명시장 규모를 100조원으로 추산할 때 현재 LED조명이 차지하는 규모는 40조원에 이른다. 이 중 썬라이크가 최우선적으로 적용될 시장 규모는 50% 수준인 20조원 규모로 점쳐진다.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는 “썬라이크는 조명 분야에 우선적으로 적용돼 인류가 보다 건강하고 쾌적한 일상을 영위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면서 “도시바머티리얼즈와 개발한 썬라이크 LED로 수만년 전부터 인류가 누려온 자연이 제공하는 포근한 아침햇살과 활력을 주는 일과조명, 저녁노을의 따뜻한 감성에 이르는 자연 햇빛을 고객에게 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