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미국으로 출국해 취임 후 첫 해외 순방길에 오른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출국해 3박 5일 동안 미국 순방을 진행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6·25 전쟁 장진호 전투 기념비에 헌화하는 것으로 미국 방문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연설을 통해 양국 간 호혜적 경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순방 둘째 날에는 미 의회 지도부와 간담회에 참석한 뒤,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초청한 백악관 환영 만찬에 참석한다. 이날 만찬은 트럼프 대통령 내외분의 각별한 환대와 함께 미국이 한미 동맹에 부여하는 중요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식 정상회담은 셋째 날 오전, 우리 시각으로 모레(30일) 자정에 열린다. 두 정상은 회담 뒤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각자 언론 발표문을 통해 정상회담 성과를 설명하는데 기자들과의 문답 시간은 없다.
같은 날 저녁 문 대통령은 미국의 저명한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연설을 통해 새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소개하며 순방 마지막 날에는 동포 간담회를 열어 교민들에게 격려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