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이사장 정찬우)는 내달 1일부터 1년간 'M&A중개망(mna.krx.co.kr)' 및 전문기관협의체 활동에 참여할 2017년 M&A전문기관 36개사를 확정 발표했다.
권역별 구분 없이 31개사를 선정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기관 성격 및 역할에 따라 △중개기관 △투자기관 △협력기관 3개 권역으로 구분해 모집했다.
중개기관은 인수합병(M&A) 중개자문 전문 기관으로 증권사 6개사, 회계법인 4개사, 은행 2개사, 자문사 5개사가 선정됐다. 투자기관은 M&A펀드 운영 및 투자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벤처캐피털(VC) 5개사, 프라이빗에쿼티(PE) 3개사, 공제회 4개사가 확정됐다.
협력기관은 법무법인, 한국성장금융 등 중개망 활성화에 필요한 기관으로 법무법인 5개사, 한국성장금융, 비즈하스피탈 등 총 7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전문기관 구성에는 공제회와 한국성장금융 등이 새롭게 참여해 다양성이 강화되고, 투자기관 참여 확대로 스타트업 투자유치 중개 서비스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경영권매각, 투자유치 등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상장기업에 소개하고, 상장기업 M&A 수요를 파악해 전문기관과 함께 대상기업을 탐색,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2017년 한국거래소(KRX) M&A 전문기관 선정결과 <자료:한국거래소>
◇중개기관 : KR&Partners 등 17사
◇투자기관 : 군인공제회 등 12사
◇협력기관 : 한국성장금융 등 7사
김명희 경제금융증권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