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열 VS 리얼, 22만 VS 15만...'첫날 승리는 이제훈'

박열 VS 리얼,  22만 VS 15만...'첫날 승리는 이제훈'

영화 '박열'이 '리얼'을 제치고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박열'은 지난 28일 하루 20만 1976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22만 1153명.


 
같은 날 개봉한 '리얼'은 14만 695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5만 841명이다.
 
이제훈이 주연을 맡은 '박열'은 일제강점기인 1923년 도쿄를 배경으로 한다. 6,000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맞선 박열과 그의 연인 카네코 후미코의 실화를 그렸다. 이제훈은 극 중 아나키스트이자 항일 운동가인 박열 역을 맡았다.
 
김수현이 1인 2역을 맡으며 열연한 '리얼'은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액션을 그린 누와르다. 김수현은 암흑가의 보스 장태영 역을 맡아 지금까지와는 다른 연기를 선보였다. 그러나 '리얼'은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로 관중 동원에서 핸디캡을 안고 있다.
 
한편,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는 일일 관객 8만 4,605명, 누적 관객 201만 5,248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3위로 내려앉았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