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 인식 장치 국내 특허 취득

크루셜텍
크루셜텍

크루셜텍(각자대표 안건준·김종빈)이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장치에 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허는 크루셜텍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솔루션(DFS:Display Fingerprint Solution)을 구현하는 방식 중 광학식 지문인식에 관한 것이다.

투명 유기물질을 이용한 특수한 센서층이 손가락에 반사된 빛을 감지해 지문이미지를 읽는 기술이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유기센서층은 디스플레이 내부나 외부에 모두 들어갈 수 있으며 OLED에 적용될 경우 추후 커브드나 플렉시블 패널로까지 확장될 수 있다”고 말했다.

DFS는 기본적으로 지문을 인식하는 센싱 영역을 투명화해 디스플레이 위에서 터치와 지문을 동시에 인식할 수 있게 하는 제품이다. DFS는 손가락이 화면에 닿았을 때 지문 굴곡에 따른 정전용량 차이를 측정해 지문이미지를 얻는 정전용량방식과 손가락에서 반사된 빛을 인식해 음영에 따라 지문 굴곡을 얻어내는 광학식 모두 지원한다.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상용화를 진행 중인 글로벌 기업 가운데 정전식과 광학식 모두 높은 수준의 투과율, 지문 이미지 해상도, 인식률을 보이는 곳은 드물다. 크루셜텍은 향후 고객사 신규모델의 스펙에 따라 최적화된 방식의 DFS를 공급한다.

안건준 크루셜텍 대표는 “DFS의 빠른 상용화를 위한 기술 개발과 국내외 특허 확보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기존 진행 중인 중국 고객사향 프로젝트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 글로벌 고객사 반응도 폭발적이라 신규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적극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