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현지 진출 기업인을 초청해 '미국 진출 한인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과 워싱톤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성찬)는 중소기업간 교류 및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박성택 회장은 “경쟁력 있는 제품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해외 네트워크가 없는 중소기업에게 해외시장진출은 높은 벽처럼 느껴지는 것이 현실”이라며 “먼저 진출한 동포기업이 모국기업의 글로벌 전진기지 역할을 해 상생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면 더 크게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2012년 '미국 LA사무소'를 개소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현지 한인 유통기업 54개사로 구성된 '미국 서부 중소기업연합회'를 창립했다. 올해 10월에는 미국 뉴욕 및 뉴저지에 활동하는 현지기업을 중심으로 미국 중동부지부 조직화도 추진한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