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업 사장님 교육… 배민아카데미 개소

소상공인 성공을 돕는 '배민아카데미'가 문을 열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이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배민아카데미를 세웠다. 외부 장소를 빌려 진행했던 '사장님 지원 프로그램'을 전용 공간에서 열기 위해서다.

배민아카데미는 무료 교육프로그램이다. 가게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매달 1회 이상 개최한다. 현재까지 누적 4000여명이 참가했다. 교육 참가 업소 월평균 매출이 2배가량 늘었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참가 대상은 음식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다. 이번 오프라인 공간 확보를 통해 교육 기회를 늘릴 방침이다. 기존 프로그램에 배달원·프랜차이즈·파트너 교육을 추가한다. 사장님 지원 프로그램도 양적, 질적으로 높여나갈 목표다.

천세희 우아한형제들 서비스운영실 이사는 “스타트업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구글캠퍼스가 있다면, 음식업 종사자에게는 배민아카데미가 있다”며 “자영업자와 상생·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