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트럼프 대통령 악수…'4초·어깨·화기애애 미소 악수'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제공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제공

문재인 트럼프 대통령의 첫 악수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문 재인 대통령는 29일(미 동부 현지시각) 오후 6시 백악관 현관 앞에서 차량에서 내리자마자 기다리던 트럼프 대통령과 곧장 악수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따뜻한 표정으로 악수를 건내면서 왼손을 문 대통령의 오른쪽 어깨에 1초 가량 가볍게 올려놓는 등 환대의 제스처를 보여 주었다.

문재인 대통령도 왼손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팔을 가볍게 감싸는 모양새를 연출하는 등 첫 만남은 예상과 달리 훈훈한 모습이었다.
 
두 정상의 악수는 4초 가량 이어졌으며, 악수하는 내내 표정이 밝았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에게도 손을 뻗어 자리를 안내하는 포즈를 취하며 친근감을 표했다.
 
악수는 상견례가 이뤄진 백악관 외교 리셉션 룸에서도 이어졌다.
 
백악관 도착에서 리셉션에 이르는 시간 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 부부를 매우 환대하는 모습을 보였고, 내내 화기애애한 모습이 연출됐다는 후문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